엄마의 홈스쿨링

#8. 라온 더하기 / 코로나 집콕놀이 / 유아보드게임 / 6세 보드게임

엄마는 ESFJ 2020. 3. 11. 22:50

아들은 한글을 순식간에 떼더니 금방 흥미를 잃었다 ㅎㅎ

다이소 유아벽보로 밭침없는 한글은 대부분 읽을수 있고, 

글자를 조합해 단어를 만드는 것까진 가능해졌다. 

 

집에서 할게 없는 요즘은.. 엄마가 아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아이들과 놀아주려 하는데, 

그중 하나가 라온 한글게임이었다. 

 

아들들은 한글을 뗄때 가장 어려운게 쓰기 연습이라 했던가....

쓰는걸 귀찮아해서.... 한글을 더어렵게 뗀다고들 했다. 

 

그래서 한글을 쓰지않고, 

한글을 만들어보는 게임으로 적합한 라온게임!

 

라온은 다양한 종류로 있다. 

기본 라온 / 라온더하기 / 라온 주사위 등등 점점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그중 나의 Pick!! 라온 더하기 

 

라온 더하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이 가능한데, 

 

1. 보드판에 그림을 그리고, 답을 카드로 만들어서 맞추는 방법

  예) 보드판에 <사과> 그림을 그린후, 플레이어들이 사과라는 글씨를 카드를 이용해 만든다. 

 

2. 보드판에 주제를 적고, 단어를 만드는 방법 

  예) 보드판에 주제가 <동물> 이면 플레이어들은 사자, 호랑이 등과 같은 동물 이름을 카드로 만든다. 

   보통 긴 단어의 동물이름을 만들거나 카드를 많이 사용한 사람에게 점수를 준다. 

 

3. 보드판에 문제를 적고 가능한한 많은 카드를 사용해서 문제 단어를 만드는 방법 

  예) 보드판에 <코로나> 라고 적으면, ㅋ-ㅗ-ㄹ-ㅗ-ㄴ-ㅏ (6장) 이지만, / ㅋ-ㅡ-ㅗ-ㄹ-ㅣ-ㅡ-ㄴ-ㅣ-ㅡ (9장) / 이런식으로 분할해서 만들수도 있다.  한글을 창의적으로 만들어볼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카드는 한글 자음 모음 뿐만 아니라, 점, 느낌표, 물음표 등과 같은 다양한 기호들도 있어서, 

그걸로 스마일도 만들어보고, 이모티콘도 만들어보면서 

아들과 흥미를 만든 후에, 

게임을 시작하는 게 좋다. 

 

한글게임이란게.. 따님도 언능 한글 배워서 같이 참여하고 싶지만, 

아직은 어려워서 

점수에 맞게 토큰을 나눠주고, 모래시계를 담당하고 있다 ㅎㅎㅎㅎ

 

이렇게 또 하루를 버틴다. 

 

코로나로 엄마의 밑천이 드러나고 있는데... 그전에 어케든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