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무료 독감접종 시작~!!!

아들이 누런코가 생겨 코막혀 불편해 하길래

늘 다니던 소아과에 예약을 하려했지만...

우리 소아과는 늘 예약이 풀이라 아프기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는 슬픈 사실 ㅋㅋㅋㅋ

 

결국 내가 다니던 이비인후과로 가봤다. ㅎㅎ

보통 내가 갈땐 대기인원이 없거나 한두명이 다였는데,

얼집 하원하고 갔더니 왠걸....

대기인원이 10명이 족히 되보이는 거다...ㅠㅠㅠㅠ

망햇다 싶었는데...

아...... 15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이 시작이라...

다들 독감을 맞으러 오셨던것.... ㅎㅎㅎㅎㅎ

 

독감은 감기가 아니라 질환으로

코, 기관지, 폐 등을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기보다 전염가능성이 높고 폐렴과 뇌염,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한 질병이다.

 

따라서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예방접종을 맞는데,

어린아이들과 노인은 무료 접종이었고, 올해부터는 임신부에게도 무료접종의 혜택이 주어졌다.

 

2019년 무료 접종은 시기는 접종대사에 따라 다르다.

 

  - 생애 첫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아이들 : 2019.09.17~2020.04.30

  - 1회 접종 대상자 (만 6개월 ~ 만 12세 이하) : 2019.10.15 ~ 2020.04.30

  - 만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 : 2019.10.15 ~ 2019.11.22

  - 만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 : 2019.10.22 ~ 2019.11.22

  - 임산부 : 2019.10.15 ~ 2020.04.30

 

생애 처음으로 독감주사를 맞는 아이들은 접종도 2번이고,

주사를 계란으로 배양?? 한다고 해서 계란 노른자 알러지 테스트도 해본후 접종해야 한다.

 

임신부는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하여야 하고,

산모의 몸에서 만들어진 항체가 태반을 통해 전달돼 예방접종이 불가한 6개월 미만의 신생아들의 감염도 막을 수 있다

 

독감 접종은 10~11월에 맞는 것이 가종 좋은데,

백신 접종 후 약 2주뒤에 항체가 형성되고,

평균 3~6개월 가량 백신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시기를 잘 맞추어 맞는게 중요하다.

 

우리아이들은 면역력이 좋은 편이고, 독감에 걸려본적이 없어서인지

소아과에서 4가를 권하지 않아 매년 3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했다.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3가와 4가로 나뉘는데

3가 백신에 없는 야마가타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4가 백신을 만들어 접종하는 것이다.

인플루엔자는 대개 A형 두종류와 B형 두종류에 의해 감염되는데,

하나에 감염되었다가 나았다고 해서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작년에는 A형 독감이, 올해는 B형 독감이 유행해서...

 

어떤 백신을 맞아 예방할지는 전적으로 맞는 사람의 선택이다.

 

보면... 대부분 신생아가 있거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사람, 혹은 병원을 자주 다니는 경우

4가 백신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더랬다. ㅎㅎㅎ

 

여튼!!! 우리 아들도 콧물이 멈추면.. 슬슬 독감 맞으러 가야지....ㅎㅎㅎ

주사 잘 맞으면 약국서 사겠다고 장난감도 벌써 골라놓으셨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