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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다녀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편하게 씨큐리움이라고도 말하는데,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전시하고, 해양생태계에 대해 학습할수 있는 곳이다.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좋고, 깨끗하다.

아직 겨울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좀 남아있다.

 

대부분 박제되어 있는 생물들이 많아 아쿠아리움을 생각하고 갔다면 조금은 실망스럽겠지만,

IT와 결합되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좋다.

기본적인 미디어월이나,

귀여운 트릭아트 들도 곳곳에 있고,

실제 사이즈의 대왕고래도 있으며,

천장에 붙어있는 고래뼈에 망원경 초점을 맞추면 살이 붙으면서 고래 모양이 둥둥 떠다니는 것도 볼 수 있다.

 

한쪽에는 옥토넛 체험전으로 옥토넛 캐릭터들과 함께

거북이알도 숨기고,

펭귄 알고 옮겨보는 간단한 게임도 있다.

 

다른 한 쪽에는 4D상영관이 있는데, 홀수달과 짝수달에 다른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해 아들만 봤었는데,

지난번이랑 같은 영화가 상영해 이번엔 보지 않았다.

 

그리고 작게 레고 블럭과 퍼즐이 있어

잠깐동안 아이들이 블럭을 하는 동안 엄빠가 쉴수도 있다.

 

엘리베이터 문 열리자마자 보인 트릭아트 ㅋㅋㅋ

4층부터 관람하게 되어 있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부터 관람하면서

동선에 따라 1층에 도착한다.

 

예전엔 없던 열린 실험실도 있어

아이들과 현미경도 봐보고~

세상 어려운 3D 퍼즐도 받았다 ^-^

 

가장 인상깊었던건........ NO PLASTIC_11인 동안의 메뉴.. 라는 특별전이었는데,

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받는 해양생물들이 많다는 건 다양한 매체에서 볼 수 있었는데,

뭔가 더 다가왔던 느낌???

 

비닐봉지와 해파리가 각자 다른 수족에 떠 있는데,

실제 거북이가 잡아 먹는 해파리와 비닐봉지가 누가봐도 똑같이 생겨

왜 거북이가 비닐봉지를 먹었는지... 이해가 확! 되었다.

 

폐그물과 산호도 마찬가지로 비교했는데,

설명이 없이 그냥 지나쳤다면 두 개의 차이도 못 느꼈을 것만 같았다.

 

특별전에 봤던 한마디 문구가 뭔가 머리를 띵하게 만들었다.


 

플라스틱을 계속 생산하는 이상

플라스틱을 100% 재사용한다해도 플라스틱의 총량은 한없이 증가하게 된다.

 

바다의 미세플라스틱은 자외선과 파도, 바람 등에 의해 잘게 부서져 만들어지고

이것은 플랑크톤부터 시작해 해양생물에게 섭취되고 먹이사슬을 따라 최종적으로는 우리의 식탁까지 올라온다.

 

또한 플라스틱에 포함된 비스페놀A, 프레탈레이트, 브롬화, 유기화합물 등

각종 화학물질은 인체 내에서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하여

정자수 감소, 노인 우울증 증가 등의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모유 등을 통해 영유아에게 전달될 수도 있다.


우리 딸이 환경체험 이후에 매일 부르는 노래가 있다.

올챙이 송을 개사해 부르는 플라스틱 섬이라는 노래가 괜히 마음을 무겁게 하는 전시였다.

 

 

너무 어린 아이들과 초등학생까지는 무난히 즐길 수 있는 전시관이다.

 

옆에 장항 스카이워크로 가는 길까지 되어 있어 날 좋으면 한번 올라가야지~~~~ 다짐하는 곳.

 

잘 다녀왔습니다. ^-^

 

https://place.map.kakao.com/23660852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101번길 75 (장항읍 송림리 510)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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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엄마는 ESFJ

우리에게 서천 핫플은

 

  1. 춘장대해수욕장

  2. 해양박물관

  3. 금강하굿둑

  4. 국립생태원

 

정도이다.

 

모든 곳이 시기적절하게 가면 아이들이 젤로 신나하는 곳이라~

다 좋긴 하지만서도

그 중 놀이기구가 있는 금강하굿둑은 실패가 없다 ㅎㅎㅎ

 

금강하굿둑은 그 옛날 월미도 마냥

작은 놀이기구 5~7 대 정도가 운영하고 있다.

하굿둑에서 경치를 관람하거나 할 순 없지만

놀이기구와 수영장 & 눈썰매를 탈수 있는 곳이 있기는 한데 가보진 않았다.

 

놀이기구는 첨엔 아이들이 어려서 천천히 가는 기차, 트럭, 회전목마 정도만 탓었는데,

이제는 좀 컷다고

비행기 놀이기구도 타고,

엄마 아빠랑 앉아서 범퍼가도 탄다 ㅎㅎ

 

체구가 작은 딸내미는 범퍼카 타면 온몸이 부딪혀서 아프다고 울면서도

또 타겟다고 또운다 ㅋㅋㅋ 어쩌라는 건지........

 

작은 미니 바이킹은 호기롭게 오빠가 맨 뒤에 앉고 따님은 중간에 앉았는데

오빠가 무섭다고 울어버림 ㅋㅋㅋㅋ

 

한두개씩 도전하고 타보고 실망하고

그렇게 놀이기구를 타고 나면 한 30분?? 1시간 정도면 또 놀거리가 떨어져서 속상했는데

 

그 맞은편에 거대한 놀이터가 생겻다. ㅎㅎㅎ

놀이터라기 보단, 거대한 미끄럼틀??

 

아니 무슨 미끄럼틀이 거의 높이 3미터는 되보임 ㅎㅎㅎ

도전정신이 강한 우리아이들은 일단 올라가고 본다 ㅎ

중간에 무서우면 다시 내려와도 되니

지레 겁먹지 않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는 게 엄마아빠의 몫.

 

아직 작은 딸내미가 걱정되는 아빠는 종종 뒤에서 받쳐주고 같이 올라가곤 하지만

엄마는 절대.. .. 네버... ㅋㅋㅋ

미끄럼틀이 괜히 쳐다보고 있음 잭과 콩나물 같기도 하고 ㅎㅎㅎㅎㅎ

 

여튼 저 높은 델 올라가서 기~~~~다란 미끄럼틀 한번 타고오면

무서움도 싹 가셔서

계속계속 도전하게 된다는 ㅎㅎㅎㅎㅎ

 

대왕 미끄럼틀 덕분에 아이들이 한시간은 더 놀수있게 되어 넘나 기쁨이다 ㅎㅎㅎ

 

한참을 놀고나면 배가 고파져서

언제나 식사는 그옆에 해물칼국수집이다 ㅎㅎㅎ

바지락이 듬~~~뿍 들어있는 해물칼국수로 배 좀 채우고

다시 놀이터에서 또 놀고~

그렇게 아이들이 자신이 뛰어야 할 만큼 뛰고나면 그나마 싸우기도 덜 싸우고 징징대는 것도 덜하다

그래서 우린 언제나 바깥놀이 필수 ㅎㅎㅎ

 

금강 하굿둑 근처에는 커다란 키즈카페도있는데 들어가보진 않았다.

거기까지 가서 키즈카페는 아니다 싶어서 ㅎㅎㅎ

 

카페도 있고, 다트 던져 풍선맞추기도 있고 스티커 사진기도 있고,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다양한 놀거리가 많아

가족들과 반나절 놀기에 좋은 곳이다

 

그렇게 또 하루 마무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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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엄마는 ESFJ

시댁이 서천이라.. 우리는 서천을 자주 간다... 자주가면 1달에 두번? 자주 안가야 3달에 2번?? 정도 ㅎㅎㅎ

서천까지 갔으니 시골스럽게

마당에서도 놀고~

금강 하굿둑도 가고~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다니려 애쓴다.

매표소 사진 대신 팜플렛으로 ㅎㅎ

그 중 국립생태원은 개원전부터 나의 관심이 쏟아진 곳으로

개원 직후에는 여러번 갔지만 한동안 또 가지못한게 사실. ㅠㅠㅠ

 

국립생태원의 장점은 몇가지 적어보면.

  1. 넓다. -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너무나도 좋다 ㅎㅎㅎ
  2. 놀이터가 잘 되어 있다. - 대부분의 가족들이 가는 이유가 생태원의 <하다람놀이터> 가 목적이다.
  3. 교육적이다.  - 생태원의 설립목적에 맞게 다양한 동식물들이 보존되어 있고, 특히 에코리움은 온실과 영상관등을 갖추어 에코리움만 둘러봐도 아이들과 하루 코스가 충분하다.
  4. 여름에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 하다람 놀이터를 가보면 군데 군데 물놀이터의 흔적이 남아 있다. 물놀이터를 목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가족은 보통 에코리움과 놀이터가 주된 목적지이다.

 

정문에서부터 걸어가면... 생태스탬프를 찍는 곳이 있는데~ 그걸 다 모을만큼의 체력이 되지 못하는 게 사실..ㅎ

아이들이 조금더 크면 도전하기로 하고~

 

우리는 정문에서부터 방문자센터까지 걸어가며

<사슴생태원> 에 숨어있는 노루나 고라니를 찾으며 간다.

 

예전에는 매표소를 통과하자마자 전기차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줄서 있곤 했는데

한동안 노동자 파업등으로 전기차 운행을 하지 않더니

이제는 방문자 센터부터 운행하는듯 했다.

 

우리는 전기차는 타지 않고 일단 놀이터로 직행~

전기차를 타면 바로 놀이터로 가지 않고 다른 곳을 들렸다 가서 아이들이 난리가 난다 ㅎㅎ

 

그리고 다 놀고 다시 돌아갈때는 전기차 타고 천천히 ㅎㅎㅎ

 

이렇게도 넓은 곳에 킥보드 반입이 안되서 조금 아쉽긴 하다.

 

실내인 에코리움과 놀이터에서만 킥보드 반입하지 않고

그 외 산책로에서는 아이들이 킥보드도 타고 움직이면

걷는 데에도 좀 흥미를 가질텐데

 

어린아이들이 걷기만 하기엔 너~~~~~~~~~~~무나도 넓다는 게 좀 ㅠㅠㅠㅠ

본격적으로 하다람 놀이터에 대해 설명하자면..

 

일단 놀이터는 어린이만 이용가능하다.

만 12세까지만 이용하라고 곳곳에 표지판이 붙어 있으며

큰 아이들이 놀기엔 좀 시시할수도 있지만

놀이터엔 대중소가 없으니 ㅎㅎㅎ

 

우리가 방문한 날은 주말이라 그런가.. 곳곳에 자원봉사자 분들이 배치되어 있어

위험한 행동들은 바로 잡아주셔서 넘나 좋앗다 ^0^

 

하지만 하다람 놀이터의 최대 단점은.....

내가 자주 찾지 않게 되는 이유이기도 한....

땡볕.....이다.

편의점도 있어서 간단한 간식은 사먹기에 좋으다

중간중간에 벤치와 정자등이 있지만 원체 놀이터가 넓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아이들이 뛰놀때도 엄마 아빠들이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고,

 

그늘이 잘 생기지 않아서

놀이기구들이 서서히 달아오른다.

햇살이 심한 날에는 달아오른 기구들을 탈수가 없어서

더울땐 긴바지 압고 놀수가 없으니 못오고, 그나마 바람이 분다해도

햇빛을 가릴 수가 없어서...

 

날씨에 영향을 참~많이 받게 된다는 점..

 

물론... 에코리움은 실내기 때문에 에코리움이 방문 목적이라면

날씨따위야 뭐가 상관있겠냐만은

놀이터가 떡하니 보이는데

거길 그냥 지나친다는 것도 세상 어려운 일이다. ㅠㅠㅠ

 

늘 그렇듯 나들이의 주목적이 아이들과 함께라면...

국립생태원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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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엄마는 ESF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