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드라마를 참 좋아한다.

자취시절 혼자 있는 집이 싫어 티비는 늘 키고 있던 습관 덕에

잡다한 드라마를 다~~~~ 보았고,

앤간히 유명하단 미드등도 다~~~ 보았다.

OCN에서 나쁜 녀석들이 드라마로 방영할 땐,

마동석과 박해진만 나와도 볼 이유가 충분했다.

참고로. 난. 모든 드라마와 예능을 고를 때 캐스팅이 1순위이다.

일단 재미가 없어도 잘생긴 아이들이 나오면 대부분 본다.

그 중 시청률이 나와도 명작이 있고,

진짜.. 얼굴만 보면서...본 드라마도 있긴하다. ㅠㅠㅠ

다시..나쁜 녀석들은......

엄청난 캐스팅은 아니었지만,

엄청 신박한 줄거리라 매회 본방 사수하며 본 드라마 중 하나다.

근데 나쁜녀석들 2는... 영.....

김무열이 좋긴 한데.. 이상하게 1의 내용과 동떨어진 기분이고

연속성이 없어서인지 유난히 눈에 안차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래서 나쁜녀석들:더무비가 제작된다고 할때 아~~주 조금은.. 걱정되긴 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캐스팅이 마동석, 김상중.....이라길래.... 한시름 덜고,

장기용이 나온다길래 슬쩍 믿어보앗지 ㅋㅋㅋㅋ

(장기용은 검블유 드라마에서 반함.....;;;;)

나쁜녀석들 시즌 1에서처럼 마동석은 괴력의 착한 건달 / 김상중은 특수수사본부 형사로 나오고,

살인청부업자였던 정태수역의 조동혁이... 갑자기.. 성경을 들고 나와 회개하곤...

이젠 사람을 안죽이는 일 안하신다고...... ㅎㅎㅎㅎ 처음부터 당황 ㅋㅋㅋ

(아니 차라리 그냥 나오지 마시지;;;)

천재 사이코패스 살인마였던 박해진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아  차라리 다행이었던가 싶기도 했다.

어쨌든 나쁜 놈 잡으라고 무서운 놈들을 교도소에 풀어줘서

경찰보다 훨씬 빨리, 그리고 완벽하게 잡아낸다는 기본 스토리는 다를 바 없었고,

1편보다 나빴던....

요즘 일본인은 악당이 아니어도 나쁜 편처럼 보이긴 하지만...

일본 악당에

열혈사제에서도 나쁜 놈이었던 검사장이.. 여기서도 나쁜 놈이었고....

우리나라에서 자꾸 마약을 만들고 팔고.. 왜 그러시는건지...

(스포일러 될까봐 여기까지만...... ㅋ 그래도 다 알려준것만 같은 느낌??)

그래도 마동석이 액션은 역시 시원시원했고,

싸움 능력에 비해 장기용은 끈질긴 면에서.... 이길만 했다 ㅎㅎ

남자들만 모여있는 이 집단에서

유일한 여자 범죄자. 김아중은...

저렇게 막 나가주셔도 넘나 이쁘다는게 신기 ㅋㅋ

아니 왜 욕하고... 치사하고... 얄미운데.. 이뻐....;;;

하... 이쁘고 봐야해 ㅋㅋㅋ

전반적으로 엄마가 봤을 때

팝콘 무비로서는 별 5개 ★★★★★

교육용 아니자나... 어차피... 그냥 웃고 즐기고... 생각 없이 보기 딱 좋은 영화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