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맘티처 학습지 활용하기

엄마는 솔직히 선행학습을 좋아하지 않는다.

 

공부도 재능이라 재능이 있으면 스스로 하리라~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었다.

주변 또래 아이들이 학습지를 시작하고 다양한 학원 등을 다닐 때 살짝 흔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굳건히 아이들이 하고싶은 걸 하게끔 해줬다.

 

보통은 물놀이, 놀이터, 수영장, 키즈카페 정도지만

가끔은 엄마와 함께 그림그리기, 퍼즐놀이, 숫자놀이 등을 먼저 하자고도 했고,

그럴때마다.. 한두번 튕긴 후 같이 해줬다.

 

블럭 놀이는 언제나 아들이 가장 즐거워 하는 놀이였고

쓰러지지 않게 크고 높은 전투기나 빌딩을 만들며 좋아라 하고 했다.

 

그런 아들이 이제 6살이 되어가고 있었다...ㅎㅎㅎㅎㅎ

 

어린이집에서 스키마와 함께 토모 학습지를 하는데

유독 한글을 삐뚤빼뚤 지멋대로 쓰길래

아.. 이건 고쳐줘야지 싶어서 검색하다 알게된

 

맘티처 사이트

 

https://mom.mirae-n.com/index.mrn

맘티처 | 미래엔이 만든 No.1 프린트 학습지 mom-teacher.com

 

와.... 무료 학습지가 이렇게나 많이.. 프린트를 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 사이트였다.

 

교육출판. 미래엔. 에서 운영하는 프린트 학습지 홈페이지로

홈스쿨링을 하기 위한 다양한 한글 / 수학/ 영어 / 한자 등등등

찾아보면 넘나 유익하고 좋은 활동지들이 차고 넘쳤다.

 

그렇게 한글을 시작한 우리 아들.

 

5살 봄, 여름에는 하자고 해도 싫다고 도망가서

아직은 아닌갑다... 하며 기다렸는데,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니.. 이제는 아들이 먼저 하자고 가져온다.

 

우리집에 책상이 들어올때가 되어가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오빠가 하면 따님도 당연히 하셔야 하기에

한단계 낮춰서 따님것도 출력해주셨다 . 물론 아빠가. ㅋㅋㅋ

 

이마저도 한장만 하고 질려하면 나도 멈추고

두장, 세장 막 막 다섯장까지도 할때도 있다 ㅎㅎㅎㅎ

 

언제나 아이들이 하고 싶을 때까지만 하는게 나름의 신조이다.

공부는 억지로 해서는 절대 안되니깐. ㅎㅎ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감을 잡고 시작한 한글공부에

아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친구들 이름은 다 쓰기 시작했고,

아빠랑 손가락으로 놀이하던 수학은

어느새 더하기와 빼기까지 확장했다.

숫자는 이제 100까지 셀수 있다며 의기양양. ㅎㅎㅎ

 

어쩔수 없는 이과생의 집안인가 싶다가도....

알록달록 공주님 드레스만 색칠하는 우리 딸을 보면 꼭 그런건 아닌 것만 같고 ㅎㅎ

 

따님의 그림실력은 나날이 발전해서

4살 주제에 벌써 엄마를 그려준다. ^0^

 

누구보다 잘 하길 바란 건 아니었지만....

스스로 잘 하고 있는 아이를 주저 앉힐 순 없기에

 

오늘도 엄마는 아이들에게 보다 유익한 놀잇감을 찾아볼란다. ㅎㅎㅎ